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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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급락 범인은 샘?, 100bp 금리인상 현실화 시 추가하락 가능성有

20일에서 21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19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한 시간에 5%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발표된 ‘실질적 물가지수’로 해석되는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CPI)’가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연준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측이 자산시장을 또다시 공포에 빠트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금리인상 공포 속에 몇 일 간 상승세를 보였던 코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 눈깜짝 할 사이 비트코인이 약 5%, 이더리움이 약 7%의 하락을 보이는 등 또다시 순식간에 시장이 주저앉는 상황이 연출됐다.

시장 일부에서는 FTX의 샘 뱅크먼(SBF)이 9월 초부터 시장 상승과 함께 매수를 유도하는 멘트와 게시물을 남긴 데 이어, 대규모 알트코인들을 매수한 뒤 숏 포지션을 취한 자금의 출처가 FTX와 알라메다라는 정황이 포착된 것을 두고 말이 나왔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범인은 또 샘이구나”라는 의견이 돌게 된 것.

또한 19일 오후 6시 25분 경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4.3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코인텔레그래프 역시 이번 하락이 지난 13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등 거시 경제 요인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은 21일 연준이 FOMC 회의에서 75bp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을 반영했지만, 100bp 인상 가능성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울트라 스텝’ 금리인상이 현실화 될 시, 추가 하락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후 5시 경 미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테마주들 또한 프리마켓에서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톤디지털은 5.68% 하락했으며 라이엇블록체인은 5.64% 하락,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01% 하락, 코인베이스는 4.77% 하락했다.

한편, 같은 날 인도 현지 매체 라이브 민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한 뒤,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상품서비스세(GST) 세율을 18~28% 사이로 적용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인도 재무부가 암호화폐의 특징과 용도ㆍ기존 법적 프레임워크에 어떻게 적용될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GST 세율을 곧 확정할 예정”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에 30%의 양도소득세와 함께 1%의 추가 원천징수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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