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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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의 NFT 가격 급등세 보여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대체불가능토큰(NFT)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시스템을 기존의 작업증명 방식에서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를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처리 속도가 더욱 빨리짐과 동시에 수수료 또한 낮아지면서 NFT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댑레이터측에서 전한 내용에 의하면 NFT 업계에서 현재까지의 작품들 가운데 최고 시리즈로 거론되는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의 경우, 이날 하루동안 총 130만 달러 규모의 판매액을 달성한 바 있다. 해당 수치는 전날보다 약 187% 가량 상승한 것이다.

한편 지루한 원숭이는 글로벌 인기 뮤지션 스눕 독, 에미넴 등이 구입하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았는데, 그 외에 다른 인기작 중 크립토 펑크는 단 하루만에 거래량이 56% 폭등하기도 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거래소 오픈씨의 거래량 또한 약 77% 가량 급증을 기록하며 거래액 규모가 10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오픈씨에서의 NFT 평균 가격은 총 114달러로, 하루 전날보다 총 227% 가량 급등했다.

블룸버그가 전한 바에 의하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NFT에 대한 관심도 사그러들 것처럼 보였으나, 이더리움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NFT가 다시 큰 관심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크립토 슬램측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8월 한달 동안의 NFT 총 매출액은 약 40억 달러 규모로 지난 2021년 동월과 대비해 총 675%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단 하루만에 NFT 가격이 엄청난 폭으로 급상승하게 된 것은 거래 수수료가 낮아진 것과 거래 처리 속도 또한 빨라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일부 NFT는 약 600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만 했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는 높은 수수료 부담을 낮우고, 기존에 늦은 처리 속도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던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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