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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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디지털달러 발행 권고 보고서 vs SEC, 암호화폐 기업 전담 사무소

9일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공개정보 제공을 위해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SEC 산하 기업금융 부서의 공시 운영 담당 부국장인 시실리 라모스는 “SEC가 증권으로 간주하는 대다수의 암호화폐와 관련된 내용을 처리하기 위해 새로운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 및 회계 부서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무소는 상장기업의 공시를 담당하는 기업 재무부 산하에 설립된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국익을 위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무부는 CBDC의 향후 나아갈 방법 등을 제시할 예정으로, 관계자는 “재무부는 정부가 만든 토큰이 국익에 부합하다는 확신이 있을 때 이를 추진해야 한다”며, “그리고 이번 재무부 보고서에는 연방 정부 측에 디지털 달러 발행 작업 추진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달러가 어떻게 설계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잠재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초로 가상자산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각 부처를 포함한 연방기관들에 가상자산 분야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를 조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관련 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재무부가 앞으로 며칠 안에 해당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다수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 레이얼 브레이너드에 서한을 발송해, CBDC에 대한 연준의 의견을 명확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연준이 미 국민 개개인을 위한 계정을 만들 것인지 여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

특히 연준 지도부가 디지털 달러 추진을 위해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했다.

지난 5월 레이얼 브레이너드는 “암호화폐 발행을 위해서는 의회 및 행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은 디지털 달러 관련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고 여기는지, 의회의 직접 승인 없이 CBDC 모델을 수립할 수 없는지 등 명확한 답변을 요청한 상태다.

이들은 레이얼 브레이너드에 답변 요청 기간을 9월 30일까지로 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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