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규모의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최근 새로 구축한 비트코인 트러스트(Bitcoin Trust)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CF 벤치마크와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The Block)이 전한 바에 의하면 블랙록이 선보이는 비트코인 제품은 크라켄(Kraken)의 자회사인 CF 벤치마크의 지수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편 CF 벤치마크는 페이워드 그룹(Payward Group)에 속하는 ‘크립토 퍼실리티 그룹(Crypto Facility Group)’ 안에 포함돼있다. 페이워드사는 긴 역사의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크라켄’을 소유중이다.
CF 벤치마크의 현 최고경영자인 수이 청(Sui Chung)은 “최근의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점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 그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예전보다 올라간 상태이고, 대화를 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를 잘 인지하고 있다. 이제는 그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같은 존재로 여기지 않는 등 가상 자산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잘 알고있다”고 전했다.
수이 청은 블랙록과 지난 2021년부터 협업을 추진해왔다고 전하며 “만일 수요가 없었다면 합작회사를 애초에 출범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최근 전한 바에 의하면 블랙록은 지난 8월경 코인베이스(Coinbase)와의 협업을 추진하여 기관 등급 비트코인 트러스트 출시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자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의 지원을 받아서 블랙록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을 자유롭게 거래, 보관할 수 있게됐다.
한편 포스코그룹측은 지난 8월 중순, 그동안 ESG 경영을 이끌어온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주주 신뢰에 부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19일 싱가폴에서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투자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을 비롯해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과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