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가 내일 9월 5일부터 약 2개월 간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챌린지 2022’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성능의 지능형 보안기술을 만들고 이를 경쟁하는 대회인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챌린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챌린지는 총 3개의 트랙으로, AI·빅데이터 기술경연이 2개, 아이디어 공모 1개로 구성돼있다.
A트랙은 악성코드의 위협 타입을 분류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성능을 경쟁할 수 있는 기술경연이다.
B트랙은 네트워크 공격 방식을 분류할 수 있는 AI 모델을 제작하고 그 성능을 경쟁하는 기술경연이다.
C트랙은 정보 보안 위협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제시하고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응용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대한 아이디어 공모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챌린지에서는 정해진 채점 기준을 준수하여 분류 성능을 측정하는 기술 평가와 함께 산/학/연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평가위원회가 심사하는 발표평가 등이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9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비롯해 KISA 원장상, 후원사 사장상 등이 주어지며 2,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실제 업무에 투입하여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보안 인력들을 정보보안 업체들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상자들에게 후원 업체인 ‘안랩’과 ‘이글루코퍼레이션’ 채용 시 가산점이 매겨진다.
KISA의 이원태 원장은 “사이버보안 영역에서는 앞으로 AI 및 빅데이터와 같은 응용기술의 활용이 더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 하반기에 개최한 ‘사이버 보안 챌린지 2021’ 경진대회에서는 자율주행 보안 업체인 아우토크립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자동차 해킹 공격 및 방어 부문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이로써 아우토크립트는 향후 2년 동안 총 16억 원 규모의 차세대보안 후속연구 지원금을 받게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