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두연 SK증권 신기술투자본부장과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이 만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영역의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영역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민간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중이다.
한편 KISA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컨설팅 업무를 비롯해 인수합병(M&A)을 진단하고 지원하는 일, 투자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을 목적으로 전문 투자기관인 SK증권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블록체인·핀테크 분야에서의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참여 및 협력, 그리고 블록체인 및 핀테크와 관련된 디지털 신기술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해나감과 동시에 투자유치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KISA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투자유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공공 및 민간 협업을 추진해나가면서 블록체인·핀테크 유망 스타트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ISA는 지난 8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암호모듈 제출물 작성 안내서’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암호모듈 제출물 작성 안내서’는 암호모듈을 구축하는 업체들이 암호모듈검증 신청을 위해 사전에 반드시 제출해야되는 문서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적혀있다.
한편 암호모듈검증 신청을 위해 암호모듈 개발 업체들은 암호모듈 검증 요건을 충족하는 보안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작성한 후 제출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