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중심의 투자운용사인 갤럭시 디지털홀딩스가 디지털 자산 가치 급등에 힘입어, 1분기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순이익과 미실현소득을 합한 이 회사의 순포괄이익은 3월 31일로 끝나는 1분기에 8억6,620만달러로 급증했다.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는 2020년 1분기에는 269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이번 분기 동안 관리 대상 자산은 58% 증가했다. 거래수입은 지난해 1분기 3150만 달러 적자에서 5억870만 달러로 급증했다.
갤럭시디지털의 비트코인(BTC) 3개 펀드는 3월 3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1.92%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극적인 유기적 성장을 넘어 갤럭시디지털을 기관 최초의 풀서비스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보다 폭넓은 기관 채택과 연계되도록 하기 위해 비트고(BitGo)를 인수했음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갤럭시디지털은 이달 초 대표적인 암호화폐 관리사 겸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트고를 주식과 현금으로 12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디지털은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사용하고 나머지 대금을 거래가 종료된 후 최대 12개월까지 결제를 치룰 예정이다.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홀디승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러 기관 중 하나이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갤럭시디지털은 지난달 12일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많은 암호화폐 찬성론자들은 비트코인 ETF가 미국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의 채택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SEC는 변동성과 가격 조작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