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최근 팬덤을 기반으로 한 NFT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라인메타버스’와 연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라인은 이번 해 3분기에 정식으로 출시를 예고했던 NFT 플랫폼인 ‘도시(DOSI)’와 팬덤을 바탕으로 한 NFT 플랫폼인 ‘에이바(AVA)’를 준비중이다.
NFT 플랫폼 ‘에이바’는 ‘네이버나우’ 동영상을 NFT로 제작한 후 도시에 이를 공개하고 아티스트의 3D 아바타 NFT를 ‘라인 메타버스’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까지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아티스트가 보유한 팬덤을 갖춘 에이바가 라인 NFT 생태계를 리드해나갈 핵심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업계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한국의 자회사인 라인플러스가 엔터테인먼트 NFT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이바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다.
한편 라인넥스트가 앞서 출시를 예고했었던 NFT 플랫폼인 ‘도시’는 지난 3분기 안으로 베타버전을 론칭할 계획이었지만, 우선적으로 공개했던 티저 사이트에서 기업과 브랜드가 입점 가능한 ‘도시 스토어’를 공개한 바 있다.
에이바는 ‘도시 스토어’에 ‘나우드롭스(NOW.Drops)’를 입점했다. 나우드롭스는 네이버나우(NOW.)에서 스트리밍 되는 영상들 가운데 아티스트의 모습이 담긴 다양한 순간들을 NFT로 저장해 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알려져있다.
한편 과거에도 이미 이와 유사한 시도는 꾸준히 있어는데, MBC는 예능 및 뉴스에서 순간 포착해놓은 영상을 NFT로 제작, 판매한 바 있다. 최근에는 KBO 또한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NFT로 제작, 발행을 준비중이다.
에이바는 또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들과 협업하며 아티스트의 IP를 바탕으로 한 3D 아바타를 NFT로 제작한 바 있으며, 현재 이것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방향으로 구상중이다.
라인플러스측은 이번 일과 관련해 “NFT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팬들이 상호 소통하면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