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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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가격지급지수, 코로나 전 수준 회복

1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41년 래 최고치에 가까운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미국에 인플레 둔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제조업 설문조사에서 가격 지급 지수가 52.5%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60%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3월에 기록한 고점은 87.1%였다.

가격 지급지수는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약 2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 이기도 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

마켓워치는 지난 7월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이제는 기업이 인풋에 얼마나 지불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들에서도 인플레이션 둔화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에 9.1%로 고점을 기록했다가, 7월에는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8.5%로 떨어진 바 있다. 휘발유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8월에도 CPI가 낮아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다만 매체는 물가 상승이 둔화했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이 당장 반전될 준비가 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많은 제조업체와 기업들은 여전히 인풋과 노동력에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데다, 공급 가격에 상방 압력을 주고 있는 장기적인 공급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ISM은 “사업 여건이 좋고 수요가 강하다”면서도, “다만 이에 발맞춰 충분한 원자재 공급을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오는 8일 열리는 씽크탱크 케이토 인스티튜트 주최 행사에서 발언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연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케이토 인스티튜트 연례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케이토 인스티튜트의 피터 H. 고틀러 최고경영자(CEO)와 대담을 나눌 계획이다.

시간은 오전 9시 10분부터 9시 50분(국내시간 8일 오후 10시 10분~10시 50분)까지로, 이번 행사는 ‘통화정책 현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케이토 인스티튜트 측은 행사 소개 부분에 “막대한 미국 부채와 적자,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연준의 임무를 확대해야 한다는 대중적·정치적 압박 속에서, 연준의 성과와 미래에 대해 논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2.0머지(PoS 전환)을 기념하기 위한 지속가능 NFT 시리즈 ‘리제네시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컨센시스는 “2.0전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성, 보안성, 확장성 개선 등 장점이 존재한다”며, “이번 NFT 컬렉션은 아티스트 크리스 스키너, 애니메이션 업체 키스시티그룹 등이 디자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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