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가 최근 드라마·예능 분야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 관련해 MBC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일,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MBC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MBC 스마트센터에서 개최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MBC 미래정책실 신사업전략 팀의 박재훈 파트장과 더 샌드박스의 코리아 이승희 대표가 함께했다.
MBC는 그동안 국내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비롯해 NFT 등 자체적인 IP를 구축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BC는 상암사옥, 제작 스튜디오 등을 포함하는 가상공간 및 메타버스 기반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샌드박스 이용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더 샌드박스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업인 국내 콘텐츠 테마 공간 ‘K-verse’에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뉴스와 같은 MBC의 핵심 IP들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을 위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관련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더 샌드박스 코리아의 이승희 대표는 양사의 협약에 대해 “오랜 세월동안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방송 콘텐츠를 만들어온 MBC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MBC가 보유하고있는 양질의 방송 콘텐츠가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형태의 경험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MBC 박재훈 파트장은 “더 샌드박스가 보유한 300만 유저와 스눕독, 위너 뮤직 등과의 협업 사례를 보며 주목해왔는데, MBC가 국내 방송사 중 선험적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NFT 사업 성공 사례들이 더 샌드박스에 새로움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MBC를 비롯해 FSN, 그라비티, 하나은행, 채널A, 롯데월드, CJ ENM, 삼양애니, 스튜디오드래곤, 토닥토닥 꼬모, 뽀로로, 스퀘어 에닉스, 시프트업, 유비소프트, 아타리, 등을 포함해 총 200곳이 넘는 업체들과 메타버스 세계 확장을 목표로 협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