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탈중앙화 통신 네트워크 프로젝트 헬륨(HNT) 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솔라나(SOL) 블록체인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블록체인 및 검증기 로드로 인한 PoC 활동 감소, 데이터 패킷 전송의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개발자 팀은 확장 가능한 레이어1(Layer 1) 블록체인, 즉 솔라나(SOL)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헬륨 토큰에 솔라나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월렛 보유자는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거버넌스 메커니즘 및 기타 유틸리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헬륨의 속도, 안정성, 확장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헬륨 측은 덧붙였다.
같은 날 NFT 도메인 서비스 업체 언스탑터블 도메인(Unstoppable Domains)은 암호화된 이메일 서비스를 출시를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이메일 주소를 비공개한 상태로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언스탑터블 도메인에 가입한 이용자는 ‘@ud.me’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익명으로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출시를 위해 언스탑터블 도메인은 웹3 워크스페이스 ‘스키프(Skiff)’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최근 언스탑터블 도메인은 6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날 리플(XRP)이 미국 비영리 단체인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가 추진하는 ‘기술 샌드박스 프로그램’이라는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오는 10월 시작될 전망이며, 첫 번째 과제는 ‘국가 간 결제’에 관한 것이다. 리플 외에 녹스네트웍스, 디지털애셋 등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1일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바클레이즈가 미국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투자 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향하고 목표 가격은 종전과 동일한 10달러를 유지했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 벤저민 버디쉬는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FTX나 캐시앱, 페이팔 등 다른 브로커 및 핀테크 혹은 암호화 기반 회사들과의 경쟁이 앞으로 더 격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과거 밈 주식 랠리 거래중에 내린 로빈후드의 제한조치가 ‘시장 조작’이라는 소송 및 관련 규제 위험과, 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 등으로 인한 ‘규제 위험’ 역시 높아졌다고 분석가는 지적했다.
반면, 바클레이즈는 코인베이스에 대해선 ‘동일비중’으로 투자등급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