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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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산 추적 시스템’ 구축 예정

우리나라 5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자산 추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경찰이 2023년 2월까지 암호화폐 지갑주소 추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경찰측은 현존하는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지갑 관리 및 추적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가 현재 암호화폐 추적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사업을 추진중이고 이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최종 공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에 추진하는 계획은 이용자들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국내 5대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약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검색하게되면, 시스템은 해당 지갑 관리를 담당하는 거래소를 알려준다.

일각에서는 최근 암호화폐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해당 조치를 취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지갑을 조사해야 될 상황이 오면 도입한 시스템을 활용해 추적을 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등과 관련성이 있다면, 경찰은 협조를 요청할 수 있고 영장을 발부받고 지갑 소유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얼마 전 중국과 필리핀 등 국외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6개 조직을 소속의 6명을 국제 공조를 진행해 검거한 바 있다.

지난 8월 25일 경찰청이 전한 바에 의하면 중국 공안과의 국제공조를 진행하며 현지에서 검거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총책인 남성 A(44)씨를 8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강제송환했다.

이는 중국과 필리핀 수사당국과 진행한 공조로 현지에서 검거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6명 가운데 국내 송환이 진행된 첫 사례로 전해진다.

A씨는 지난 2016년 3월경 필리핀으로 근거지를 이전하고 직접 보이스피싱 조직을 구성하고 총책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미끼로 삼아 총 120명이 넘는 피해자들로부터 약 14억원에 달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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