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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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랩스’, 경쟁 업체 상대로 악의적 소송 진행했다는 의심 받아

최근 아바랩스가 거액의 현금 및 AVAX 토큰을 수단으로 경쟁 업체들을 상대로 악의적인 소송을 진행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당시 아바랩스와의 비밀 협약 당사자로 거론된 카일 로슈(Kyle Roche) 변호사는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크립토리크스(Cryptoleaks) 공식 채널이 지난 8월 26일에 전한 소식에 따르면, 아발란체 개발 업체인 아바랩스가 미국 로펌 로슈프리드먼(Roche Freedman)과 비밀 계약을 체결하고 경쟁업체들에 해를 가하도록 미국 법률 시스템을 악용했다.

크립토리크스 채널이 전한 바에 의하면 해당 사실은 실제 내부 고발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된 내용이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아바랩스는 로슈프리드먼에게 경쟁 업체들을 향한 법률 서비스의 대가 형태로 지난 2019년 9월 30일부터 총 36개월에 걸쳐 일정량의 토큰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해진다.

크립토리크스 채널은 그와 같은 주장에 대한 증거물로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영상 속에서 카일 로슈는 아발란체의 최고경영자인 에민 권시러를 ‘군(Gun)’으로 칭했다.

카일 로슈는 “우리는 일정 퍼센트의 토큰을 활용해 법률 서비스 제공 ‘딜’을 했다”라고 전하며 “해당 시기는 2019년 9월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카일 로슈는 “비밀 협약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말하며 “녹음 파일은 나와 내 회사의 신용을 하락시키기 위해 제 3자가 설정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한 “크립토리크스 홈페이지에는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허위 진술 및 불법적으로 입수한 고도로 편집된 비디오 클립등이 포함돼있으며, 정확한 맥락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영상 내용은 ICP 설립자인 도미닉 윌리엄스(Dominic Williams) 측의 크리스텐 에이거-한센(Christen Ager-Hanssen)이 녹화했으며, 에이거-한센은 IT 스타트업과 관련한 투자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카일 로슈를 불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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