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가 최근 블록체인 바탕의 DID기반 드론 자격·증명 서비스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9일, 마크애니측은 드론 안전정보 서비스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드론 자격·증명 서비스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최종 수주한 사실을 전했다.
이번에 진행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 블록체인 공공분야 시범·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블록체인 기반 드론 자격·증명 서비스 체계 구축시범’을 제안하면서 시행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는 드론 조종자격 및 기체신고 증명에 대한 통합 회원 관리 시스템과 블록체인 분산신원 증명(Decentralized ID, DID)을 바탕으로 하는 드론 자격·증명 체계 플랫폼 구축으로 알려져있다.
마크애니는 드론 관련 제증명 발급 및 검증 기능 등을 수반한 통합연계 API 구축과 함께 블록체인 DID 기반의 전자증명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외근에는 한국형 도심 항공 교통서비스(K-UAM)로 드론 활용 산업이 큰 관심을 끌면서 드론 조종 자격 취득 및 기체신고 수요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와 함께 종이 재질로 된 제증명 서류 및 플라스틱 카드로 만들어진 자격증 등에 대한 개선 제안 또한 많아지고 있다.
마크애니는 현재 드론 자격 및 기체신고 업무를 담당중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드론 관련 제증명 발급 및 검증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연계 API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바탕의 DID를 기반으로 한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상에서 모바일 증명 작업 및 각종 증명서 발급, 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종자는 비행 현장에서 제증명 서류를 지니고있지 않아도 앱상에 저장돼있는 디지털 제증명서를 바탕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인증 진행이 가능하다.
앞으로 드론 비행을 관할하는 기관은 추가적인 서류검증을 생략하고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종자의 자격 및 증명서 진위 판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