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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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에 7~10년 잠자던 고래 지갑들까지 깨어나

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7~10년 간 BTC를 장기 보유하며 ‘휴면’ 상태에 있었던 고래 지갑들이 깨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장기 휴면 고래 지갑들의 부활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선을 내주며,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영향이 주요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 휴면 고래들의 BTC 외부 이체가 증가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라며, “역사적으로 BTC가 급락하거나 오랜 기간 지켜왔던 지지선이 무너졌을 때 고래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시장 패닉은 장기 보유자들도 매도세에 합류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지난 25일 발표한 준비금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의 부채는 약 675억 달러, 준비금 가치는 약 677억 달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테더의 준비금 가치가 부채 규모보다 1.91억 달러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준비금 가치가 0.3%만 떨어져도 테더는 기술적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립대 회계학과 교수 션 스테인 스미스는 “테더의 준비금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엔 다소 층이 얇아 여유가 부족하다”며, “중요한 것은 준비금을 구성하는 자산의 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회계감사 완료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앞서 27일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에 따르면, SEC가 최근 리플 측이 제시한 ‘소송 당사자가 아닌 리플 직원의 신상정보 및 개인 금융 정보의 비공개 요청’을 수락했다.

리플 측은 앞서 “소송과 관련 없는 리플 직원들과 관련된 어떤 정보도 증거로 채택되서는 안되며 이들의 자료가 공개되서도 안된다”면서, “자료 공개 시 그들과 리플과의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소송 비당사자들의 자료 비공개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SEC 측은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해 “소송 당사자가 아닌 리플랩스 직원의 자료 비공개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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