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실제 모델이자 전직 주식 중개인 조던 벨포트는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 나는 비트코인이 사기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가치가 0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나는 비트코인을 충분히 자세하게 알지 못했고, 이는 오해를 낳았다”며, “2018년 BTC가 폭락하며 3,000 달러 대 까지 떨어졌을 때 나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가치 저장 수단이 되어 거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벨포트는 “암호화폐 상승 랠리가 다시 시작되기 전, 닷컴버블과 같은 조정이 반영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향후 유틸리티가 강력한 암호화폐의 성장세가 도드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워처구루에 따르면, BTC 보유량 기준 상위 100개 주소가 약 297만378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글로벌 자산 시총 데이터 통계 사이트 8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현재 시가총액 3,767.3억 달러(지난 7일 동안 8.40% 하락)를 기록, 텐센트에 시총을 추월당했다.
텐센트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4,019.6억 달러로, 같은 기간 5.61%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전세계 자산 시총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렛저의 최고경영자(CEO) 파스칼 고티에는 “암호화폐 관리를 중개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이 보유한 코인과 프라이빗키를 누구에게도 양도해서는 안되며, 누구도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다수의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및 대출 플랫폼의 붕괴는 사람들이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위해 중개인에 의존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셀시우스(CEL)의 경우가 전형적”이라며, “투자자들은 자신이 예치한 자금이 셀시우스에 의해 어떻게 사용될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고티에 CEO는 “불행한 일이지만 사람들은 다치고 나서야 어렵지만 확실한 방법을 배우곤 한다”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웹2 모델에 익숙하다. 하지만 진정한 재정적 자유와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고 지켜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