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바로버추얼은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량이 지난 8월 8일부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자 지갑의 순 유입ㆍ유출을 나타내는 지표인 ‘채굴자 흐름’ 지표는 지난 8일부터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해당 지표가 마이너스 존에 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CNBC에 따르면, 미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 레이스캐피탈의 제너럴파트너 이디스 영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크립토 윈터는, 단기적인 이익을 좇아 시장에 들어온 업계 사람들을 밀어낼 것이기 때문에 결국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지만, 그 이상의 것들이 너무 많다”며, “암호화폐는 웹3와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의 데이터를 기술 대기업에 넘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데이터의 소유권이 개인에게 돌아와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태국 최대 민간 전력업체 걸프에너지 디벨롭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태국 2대 부호로 꼽히는 사라스 라타나바디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태국 규제당국이 핀테크와 암호화폐 관련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수익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플랫폼이 향후 회사의 가장 강력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의 목표는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슈는 개별 프로젝트의 특정 사고와 관련이 있으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건전하고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걸프에너지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사업 전개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으며, 바이낸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바이낸스의 자체 코인 BNB 및 바이낸스US 우선주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