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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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20년 후 100배 증가해도 에너지 소비량 증가폭은↓

23일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아케인리서치는 ‘비트코인: 미래 에너지 소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수백만 달러에 도달해도, 전세계 에너지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채굴자 수익이 증가하고 이는 더 많은 채굴자들을 끌어들여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킨다”며, “만약 2040년까지 비트코인이 20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비트코인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은 지금의 10배 수준인 894TWh(테라와트시) 규모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0.36%에 불과한 수치”라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도달 시, 에너지 소모량은 45 TWh로 줄어들게 되며, 여기에 반감기까지 고려하면 에너지 소모량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적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 파시픽 캐피탈 CEO의 ‘비트코인 겨냥’ 트윗에 답글을 달았다.

CZ는 “당신은 금보다 비트코인 관련 트윗을 더 많이 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피터 시프의 트윗은 “미국 유력 경제매체인 CNBC가 (22일, 현지시간)오전 내내 비트코인 펌핑을 위해 열심이다”라며, “이는 암호화폐 관계자, 대형 광고주가 CNBC와 결탁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그들은 어리버리한 시청자들이 암호화폐를 매수하게 끔 만들어 수익을 남기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 산하 디지털 거래소(DDEX)의 6월 거래 건수가 두 달 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건수의 90%는 매도가 아닌 매수였는데, 6월 DDEX 이용자의 비트코인 매수량은 4월 대비 4배 증가했고 이더리움 매수량도 65% 증가했다.

다만 지난 6월 30일 기준 이용자가 DBS 커스터디 솔루션을 통해 보관 중인 비트코인은 보유량은 두달 간 30% 증가한 반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3% 늘었다.

이와 관련해 DDEX의 라이오넬 림 CEO는 성명을 통해 “극심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거래 및 보관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고 지적헀다.

DDEX는 지난 2020년 12월 DBS에 의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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