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2억 달러어치가 넘는 비트코인(BTC)을 사들였다. 암리타 아후자(Amrita Ahuja) 최고재무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스퀘어사는 더 이상의 자산을 매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금요일에 발행된 파이낸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후자는 “현재로선 추가 구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현재 재무부 관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 재평가 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2020년 10월 스퀘어는 당시 자산가격을 감안할 때 BTC 4,709개에 해당하는 5,0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월 동사는 1억 7천만 달러로 약 3,318개의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5월은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 폭이 커졌지만, 스퀘어는 여전히 BTC 보유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5월 6일 발표된 스퀘어의 가장 최근 분기 실적에서 시가 기준 비트코인 투자에서 2000만 달러를 잃었다고 밝힌 반면, 4억7200만 달러까지 공정가치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퀘어의 비트코인 개입은 BTC를 구입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 회사의 캐시 앱은 스퀘어의 5월 6일 수익 문서에 따라, 3월에 공개된 무료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했다.
아후자는 자사 비트코인 보유에 대한 회사의 입장에 대한 언급에 이어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퀘어가 비트코인으로 배울 수 있는 다른 기회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우리는 항상 평가를 하고 있고, 언제나 그렇듯이 고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상품이나 암호화폐 상품의 진화를 보면서, 그 시점에서 추가적인 평가를 내릴 것 같다.”고 덧붙엿다.
한편,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여러 차례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