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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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4개월 간 253개 월렛주소 블랙리스트 등재

20일 샘 뱅크먼 프리드 FTX CEO는 아즈텍의 zk머니로 코인을 보낸 이용자 계정을 FTX가 동결했다는 내용의 우블록체인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우블록체인 측은 이를 두고 재반박에 나섰다.

이날 우블록체인은 트위터를 통해 “한 FTX 사용자가 FTX 측과 나눈 대화 일부를 공개한다”며, “이를 살펴보면, 해당 사용자는 아즈텍과 상호 작용을 한 뒤, FTX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일부는 소명 자료 등을 제출한 뒤에야 동결이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SBF FTX CEO는 우블록체인 보도 내용을 두고 “왜곡됐다”면서, “FTX는 AML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정을 동결하진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21일 SBF FTX 창업자 겸 CEO는 “FTX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은행들은 보험에 가입돼 있다”며 “FTX의 미국 법인 FTX US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렛 해리슨의 앞선 트윗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사과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FTX의 미국 법인인 FTX US의 브렛 해리슨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용인의 직접 예금은 FDIC 보험 은행 계좌에 보관된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이내 해당 트윗을 삭제한 바 있다.

FDIC가 FTX US를 포함, 5개 크립토 업체에 FDIC에 가입돼 있다는 거짓 정보를 암시하는 내용을 모두 삭제할 것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한편, 20일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유니스왑(UNI)이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와 협력해, 최근 4개월 동안 253개의 월렛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록은 “차단된 주소 대부분은 최근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토네이도캐시(TORN)와 관련돼 있다”며, “특히 기존에는 관련 주소를 모두 차단했으나, 현재는 제재 대상에 올라와 있거나 해킹 또는 도난 자금을 직접적으로 받은 주소들만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주소들은 유니스왑 개발자 조던 프랑크푸르트가 깃허브에 올린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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