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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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중동 공략 박차…두바이에 지사 설립


위메이드가 중동지역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 지사는 블록체인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UAE에 지사를 설립한 사례는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중동 지역은 최근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흥 게임 시장 중 한 곳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는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이집트(Egypt) 등 3개국(MENA)의 게임 시장 규모(매출 기준)가 2021년 17억6000만달러에서 2025년 31억4000만달러로 연평균 13.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특히 두바이는 친 블록체인을 내세우며 디지털 혁신 산업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서, 게임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해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7일 두바이 현지를 방문해 공중파 뉴스채널 CNBC 아라비아와 생방송 TV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전반적인 블록체인 사업 및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현, 위믹스(WEMIX) 코인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코인, NFT(대체불가토큰),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은,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 현실 세계로 확장시킬 수 있다”면서 “두바이 외에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이미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 해외 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위믹스 3.0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Node, 서버 참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고, 기획 단계부터 게임, 탈중앙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개발됐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반으로 해외 게임사의 작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빠르게 P&E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게임에서 발생하는 거래액의 일부분을 수수료 형태로 수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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