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비트코인이 상승 쐐기 패턴을 이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피터 브랜트는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상승 쐐기 패턴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상승 쐐기 패턴’은 아래 지지선과 위 저항선의 간격이 점차적으로 작아지면서 상승하는 패턴을 의미한다.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지선과 저항선의 두 선의 간격이 점점 좁아지는 순간에는 큰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이는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는 약세 차트 패턴으로 분석된다.
대체적으로 상승중인 쐐기형 패턴은 잠재적인 가격 붕괴 가능성을 가진 약세 지표로 간주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새로운 거래 패턴은 보통 다른 양상을 만들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상승 쐐기 패턴이 꼭 완성된다는 보장은 없다.
한편 지난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측했던 미국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지난 7월 초에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일간차트를 제시하면서 “페넌트(pennant) 패턴이 형성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비트코인 급락장을 예견한 바 있다.
페넌트 패턴은 위로 움직이려 하는 저점들과,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고점들을 각각 연결하는 두 개의 추세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기존 흐름이 지속됨을 나타낸다.
즉, 이전의 강세 혹은 약세의 움직임이 지속, 가속화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피터 브랜트가 7월에 제시했던 차트에서는 앞선 두 번의 페넌트 패턴 형성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횡보 장기화로 인한 코인의 급등락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급감하는 장세에서는 상대적으로 대규모 자금의 유입 및 유출이 발생시 코인의 가격 또한 급변하게된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 혹은 중기적인 급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지금 상황을 봤을 때는 등락 양방향의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