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박물관이 최근 웹3.0 기술과 관련한 특허 출원을 제출했다. 뉴욕시박물관은 앞으로 암호화폐 수집품을 비롯해 NFT, 애플리케이션 토큰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변리사인 마이크 콘두디스(Mike Kondoudis)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박물관이 이번에 미국 특허청에 웹3.0 관련 상표를 출원한 소식을 전했다. 출원된 특허 항목으로는 NFT, 암호화폐 수집품, 애플리케이션 토큰 등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시박물관은 사진, 연극, 장식 예술, 의상, 그림 및 조각 등 총 6개의 담당 부서로 분류되어있다.
뉴욕시박물관 이외에도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의 NFT 박물관이 미국 시애틀에서 오픈했다.
박물관은 일반인들에게 디지털 아트 시장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예술가, 수집가 등이 NFT를 실제 환경에서 전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벨베데레 박물관이 발렌타이데이에 맞춰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를 NFT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당시 한정 수량으로 거래되었다. 이는 고해상도의 작품 사본을 100×100개의 격자로 나눈 후 총 1만 개의 복제 불가능한 조각들을 NFT 상품으로 구현, 판매한 것이다.
한편 지난 8월 초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스포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메타버스 기반 NFT 프로젝트 ‘프로젝트 맥스(Project Max)’에 대해 소개했다.
‘프로젝트 맥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역에 위치한 마카비 박물관(Maccabi Museum)과 현지 사업가인 에란 리셰프(Eran Reshef)의 스타트업 ‘사이티어(Sighteer)’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마카비’라는 이름이 포함된 구단은 남자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정기적으로 출전, 남자 농구팀은 유로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프로젝트 맥스는 마카비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스포츠 소장품들을 바탕으로 정식 인증을 획득한 디지털 기념품으로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