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의 레이몬드 리아오 매니징디렉터는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유틸리티가 필요하다”며 “지금 웹3 프로젝트들은 ‘유틸리티 확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리아오는 “삼성넥스트는 블록체인ㆍ인공지능ㆍ메타버스 등 신흥 기술에 투자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프로젝트들에 의해 만들어진 ‘머신파이’라는 분야에 투자해 웹3 산업에 진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IoTeX(IOTX)에 투자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지금은 앉아서 구현(개발)에 집중할 때다. 웹3의 놀라운 인프라는 보다 많은 유틸리티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유틸리티 측면에서 NFT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대형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에드워드 맥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내 인터뷰를 통해 “8월 현재 기준 우리는 어떤 투자 수단에도 자산을 스테이킹 하고 있지 않지만, 그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드워드 CFO는 “그레이스케일 상품 중에서, 디지털 자산을 스테이킹을 하는 것과 관련해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몇 가지 영역을 찾았다”며 “그 중 가장 큰 위험은 세금 처리와 책임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금의 경우, 미국은 아직 구체적인 지침이 없기 때문에 자칫 손을 잘못 댔다가는 세금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또 스테이킹에 대한 몇 가지 기술적 위험도 존재한다. 물론 우리는 우리 상품의 스테이킹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살펴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 자오창펑(CZ) CEO는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바이낸스 직원으로 표시된 프로필이 7,000여개 있지만, 이중 50개만이 진짜”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군가 (바이낸스에서) 암호화폐 상장을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사기꾼이므로 조심해야 한다”면서, “링크드인에 회사의 직원 신원확인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역시 “인스타그램에 나를 사칭하는 계정이 5000개 이상 있다”며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으므로 다들 이러한 가짜 계정에 속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