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솔라나(SOL) 재단이 발표한 ‘2022년 8월 밸리데이터 건전성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솔라나 메인넷에는 1,900개 이상의 컨센서스 노드를 포함해 3,400개 이상의 밸리데이터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솔라나의 컨센서스 노드는 매달 평균 95개, 원격호출지원(RPC) 노드는 99개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앞서 지난 11일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 월렛 슬로프(Slope)가 최근 발생한 수백만달러 해킹 사건이 ‘지갑 자체보안 결함’으로 비롯됐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직 조사가 끝난 건 아니지만,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8월 초 슬로프를 비롯한 솔라나 지갑 사용자들은(9000개 이상 주소) 400만달러 이상의 SOL을 도난당했다.
이와 관련해 솔라나 연구원은 시드문구가 일반 텍스트 형태인 슬로프 모바일 지갑의 취약점을 지적했는데, 슬로프는 실제로 취약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것이 해킹의 근본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슬로프는 취약점 공격으로 도난 당한 지갑 주소 수가 슬로프 피해 주소 수를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아시스가 고위험 플래그가 붙은 월렛에 대해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제한했다고 공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오아시스가 고위험 월렛이 오아시스 앱을 이용해 포지션을 관리하거나 자금을 인출할 수 없도록 서비스 약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새롭게 바뀐 관련 법률 및 규정들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커뮤니티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12일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개발자들이 바실(Vasil) 하드포크를 위한 최종 노드 버전인 ‘노드 1.35.3’을 확정했다.
노드 1.35.3은 이전 버전의 노드와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문제를 수정하고 일부 CLI를 개선했다.
최근 카르다노의 찰스 호스킨슨 설립자는 노드 1.35.0(이전 버전)을 테스트 하는 동안 3개의 버그를 발견했다면서, 1.35.3이 하드포크의 유력한 후보가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