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HomeToday이더리움 '머지' 순항…이더리움 '우상향' 전망 솔솔

이더리움 ‘머지’ 순항…이더리움 ‘우상향’ 전망 솔솔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가 순항하면서,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가격이 우상향 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오는 8월 19일로 예정된 ‘더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을 생성하는 합의 메커니즘이 기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그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고질병으로 지적돼온 높은 수수료(가스비)와 느린 거래 속도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더리움은 전날 밤 시스템 업그레이드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테스트가 성공적이었음을 나타내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스트가 지분증명을 활성화했다고 리트윗했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테스트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이더리움 가격은 2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까지 기대하고 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는 “머지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 가격이 350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태도 전환’을 동반한다면 두 번째로 큰 디지털자산이 500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도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더리움이 머지를 앞두면서 2200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머지 업그레이드 소식이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Mark Cuban)은 “이더리움 머지는 분명 이더리움 네트워크 환경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 이슈가 소문을 사고 뉴스를 파는 ‘뉴스 세일 이벤트’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경우 코인 가격이 기대치만큼 폭등하다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