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링크드인(LinkedIn)과 함께 전 세계의 블록체인 산업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인재의 수요 및 공급 간의 불균형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진행된 심층 연구는 링크드인 독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있으며,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180개국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블록체인 영역을 비롯해 암호화, 양자 컴퓨팅, 분산 원장 기술 등의 분야를 포함하는 하위 산업과 15개가 넘는 하위 산업까지 포함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인재 수요와 공급은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으며, 자격이나 기술을 갖춘 후보자 공급이 부족 실정이다.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된 일을 수행중인 링크드인 회원들의 총 수는 지난 2021년 대비 총 76%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기존부터 블록체인 영역의 후보자들이 배출된 주요 국가들은 마이너스 인재 성장 문제를 겪고있으며, 성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중국은 해당 문제를 겪고있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OKX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하이더 라피크(Haider Rafique)는 “링크드인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는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OKX의 지속적인 탐색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해 하반기까지 인원을 30%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었고, 이것은 아직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OKX의 리더십, 이용자 경험을 계속적으로 혁신, 개선해나가려는 결의, 또한 블록체인과 Web 3.0이 미래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보고서에서 중요하게 언급한 또 다른 과제는 후보자의 짧은 근속 기간 및 높은 이직률이었다.
‘링크드인 글로벌 인재 빅데이터 연구(LinkedIn Global Talent Big Data Insights)’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 인재들의 평균 근속 기간은 1.2년 정도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