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 2024
HomeToday아크피아, 정병길 감독 세계관 담은 NFT 론칭 소식 전해

아크피아, 정병길 감독 세계관 담은 NFT 론칭 소식 전해

전시 전문 업체인 제이앤존 산하의 프로젝트 ‘아크피아(ARKPIA)’가 정병길 영화감독의 세계관을 담아낸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론칭 소식을 발표했다.

정병길 감독은 영화 ‘악녀’, ‘카터’ 등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영화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NFT를 발행하는 것이다.

한편 영화 ‘악녀’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기도 한 작품이다.

정 감독의 NFT는 영화 악녀를 모티브로 삼고, ‘또 다른 지구’라는 테마로 멀티버스에 7인의 빌런이 출연하여 각기 다른 세계관을 보여준다. 해당 NFT는 아크피아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 감독은 NFT 속 빌런들이 지닌 각각의 개성, 배경, 역사 등의 정보를 적용한 구체적인 세계관을 영화 시나리오처럼 구성했으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 감독이 기획하는 NFT는 PFP(프로필 사진용) NFT 방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 감독은 학창 시절부터 화가를 꿈꿨고, 동양화를 전공한 후 영화 촬영 전 콘티도 직접 제작해왔다.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이 시작된 신작 영화인 ‘카터’에 등장하는 주인공(주원)의 문신은 한국화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정 감독이 직접 구상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NFT와 관련된 배경이나 캐릭터 등에는 묵직한 동양적 수묵화 느낌을 담아냈는데, 이번에 공개할 NFT 작품에서도 정 감독의 개성이 담긴 세계관과 특유의 디자인이 응축된 독특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병길 감독은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고 구상해 온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표현할지를 항상 고민해 왔는데, NFT는 영화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FT 브랜드 ‘아크피아’는 정병길 감독, 찰스 장 작가, 거대 오리 ‘러버덕’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 글로벌 일러스트레이터 사라 빗슨, 가브리엘 홀링턴, ‘마크로 워’를 만든 영상 아티스트 벤 와니체 등의 NFT 작품 발표를 기획해왔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