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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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트, 웹툰 기반 NFT 발행…NPX캐피털 250억 출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사 비덴트가 250억원을 들여 웹툰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 진출한다.

비덴트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와 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타법인(NPX캐피탈)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비덴트는 투자 업체 NPX캐피탈 산하 웹툰 플랫폼 코핀커뮤니케이션즈와 투믹스의 웹툰 IP(지적재산권) 독점권 및 공동경영권을 확보했다.

공동경영권 확보에 따라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가 코핀과 투믹스의 각자 대표로 취임한다.

이를 토대로 비덴트는 향후 자체 콘텐츠들을 블록체인 기술과 연계하고 NFT, 메타버스 시장에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비덴트는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이 현재 전개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투믹스와 테라핀의 우수한 웹툰IP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비덴트 관계자는 “이번 NPX캐피탈 지분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고유의 지적재산권을 비덴트가 독점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를 토대로 오징어게임 등과 같은 차기 메가 히트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간 협력을 통해 비덴트 및 관계사에서 전개하는 신사업 확장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 만들어 내겠다”라며 “양사가 가진 포트폴리오와 IP를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세계로 연결해 해당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핀은 NPX캐피탈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국내 웹툰 제작사로, NPX그룹 산하의 미국에 본사를 둔 테라핀스튜디오로부터 약 500억을 투자 받았다.

현재는 웹소설, 웹툰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게임을 비롯해 메타버스, NFT 등 형태의 콘텐츠 생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NPX캐피탈은 국내 5대 웹툰 플랫폼 중 하나인 투믹스를 약 2020억원에 인수했다. 투믹스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등 세계 10개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웹툰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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