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개편했다.
코인원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가입 절차를 개편해, 고객 확인 절차를 분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회원가입과 고객 확인 절차가 한 번에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분리해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의 심리적·물리적 장벽은 낮추고 편의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이메일 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코인원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들을 둘러볼 수 있다.
이어 가상자산 거래 및 스테이킹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확인 절차 및 은행 실명계좌를 인증하면 된다.
고객확인은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고객 실제 명의와 금융거래 목적 등을 확인 및 검증하는 제도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올해 코인원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이용자 중심의 거래소 서비스 내실 다지기”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코인원은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둔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코인원은 올 초 투자자 보호 업무 총괄 조직인 이용자 보호 센터를 신설해 고객서비스(CS)와 이용자 보호 업무 부서를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고객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CS를 제공함과 동시에 금융사고, 수사와 공공기관 대응 등 이용자 보호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코인원 이용자 보호 센터 신설 이후 고객 만족도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용자 보호 센터 신설 이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1점을 기록했다.
또 이용자 보호 전담부서는 올 초에 야간 신고 접수 대응체계를 도입해, 사고 발생 시 대응 공백을 없앴다.
앞으로도 코인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용자 보호 센터 업무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코인원은 기존 PASS앱을 통해야만 했던 고객확인을 거래 앱에서 한번에 완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또 6월부터 삼성페이와 제휴해 삼성페이 앱 내에서 코인원 자산을 조회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