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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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PI 둔화 예상…’암호화폐 랠리 가능성은↓’

9일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캐롤라인 팜 상임위원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 참석한 자리에서 “EU의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미카를 봤을 때, 솔직히 말하면 미국보다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미국에서도 작년 11월 대통령 금융시장 실무그룹(PWG)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 “단, 결제 전용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특정 기관만 발행 권한을 갖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와 계속 소통하고 업계가 실제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이 그 과정 중에 있고, 암호화폐 관련 법안 3개가 계류 중”이라며, “이중 디지털 자산을 상품으로 볼 것 인가에 대한 법도 있다”고 부연했다.

캐롤라인은 “CFTC는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시장도 성장 시켜야 한다”면서도 “CFTC가 규제, 집행에 엄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FTC는 암호화폐 스캠 사건과 관련해 2015년부터 50건의 사법 집행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KBW 2022에서 캐롤라인 팜 CFTC 상임위원은 “미국 의회는 CFTC를 신뢰하고 있다”며 “CFTC는 이미 BTC 선물 등을 관장해왔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규제기관끼리 경쟁하는 건 아니다”라며 “SEC와 CFTC는 항상 협력해야 하지만, 실제로 협력한 사례는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에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양 기관이 협력하기 적절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치북의 신흥기술 분석가 Robert Le는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크립토 업계 자금조달액은 작년 최고기록인 258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프로토콜이 여전히 상당량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185억달러를 조달해 올해 3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반면 이날 코인데스크는 10일 발표될 미국 7월 CPI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암호화폐 랠리가 촉발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슈퍼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하는 것이 유력시 되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데이터 제공업체 팩트셋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월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8.7%로(6월 9.1%) 8월 CPI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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