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메이커다오(MKR)의 엔젤투자자인 하수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 커뮤니티에서 채굴자를 제외한 그 누구도 작업증명(PoW)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메이저 스테이블코인이 하드포크된 체인에 상환할 확률은 5%도, 1%도 아닌 제로(0)”라며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채굴자, 거래소, 트레이더는 모두 자신의 이익을 쫓기 위해 하드포크에 대해 논의를 하지만, 커뮤니티 내 누구도 PoW를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과거 ETC, BCH, BSV 포크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들의 커뮤니티도 실제로 쪼개졌다. 이들 커뮤니티 중 (이익을 쫓는) 소수는 단기 트레이더가 아닌 진정한 신봉자였다”면서 “하지만 이더리움 하드포크에는 이러한 지지자가 1%도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도 “커뮤니티 내에서 PoS를 지지하는 사람 외 다른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PoW 지지자는 거래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외부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후오비는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더리움 하드포크로 파생 된 자산이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경우, 가능한 빨리 사용자에게 에어드랍 보상을 제공하고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하드포크는 탈중앙화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을 나타내며, 이로 파생되는 자산에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한다는 입장인 것.
이어 후오비는 하드포크 프로젝트팀은 하드포크가 수행되기 전에 후오비 글로벌에 통보하고, 공개 테스트 및 평가를 통과한 공식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게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혁신과 개선이 없는 포크는 권장하지 않으며 어떠한 형태의 사전 채굴 행위도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8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 참석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블록체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장성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장성이란 블록체인의 수수료를 절감한다는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기에는 트랜잭션 수수료가 비쌌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은 “특히 일부 국가의 일일 중위소득보다 비싼 트랜잭션 수수료로는 충분한 탈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다”며 “댕크샤딩, 롤업 등 기술은 확장성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나 주 비들아시아 2022(BUIDL ASIA 2022)에 참석한 자리에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설립자는 “머지(PoS 전환) 이후 댕크샤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