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 및 제이미 더글라스는 8월 크립토 전망(Crypto Outlook)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200주 이동평균지수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7월 기준 100주 이동평균지수(EMA)와 비교해 사상 최대로 할인된 가격에 도달했다”면서도 “BTC는 8월 초, 고점보다는 대폭 하락했으나 지난 2020년 3월 저점보다는 가격이 5배나 높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는 BTC의 잠재력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BTC는 연준의 통화 정책과 같은 거시 경제 영향으로 인해 주식이 아닌 미국의 채권 시장, 금, 석유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소재 암호화폐 거래 플래폼 코인스마트의 최고경영자(CEO) 저스틴 하츠만이 인터뷰를 통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캐나다에서 인수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수합병(M&A)은 흥미로운 일이고 우리는 현재도 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업계의 위기가 닥친 지금이야말로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코인스마트의 한 해 거래량은 10억 캐나다 달러(CAD), 이용자는 25만 여명 수준이다.
한편, 지난 3일 우블록체인은 도브 메트릭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7월 암호화폐 벤처캐피탈(VC)의 공개 투자가 총 160 건으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도 동월 104 건과 비교해서는 54% 증가한 수치다. 또 총 투자금은 19억 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8% 감소했다.
투자 분야의 경우, 인프라가 31%를 차지하며 가장 관심도가 높았고 그 뒤를 씨파이, 디파이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