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유명 임상심리학자 이자 토론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은 “인플레이션은 사회에 기둥이 되는 ‘저축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힌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축은 자율규제 및 미래계획을 위헤 필수적인 도구지만,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게 높아지면 저축을 통해 자산을 모아오던 사람들은 처벌을 받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 반대”라면서, “인플레와 같은 시장 왜곡이나 간섭이 비트코인에는 없다. 암호화폐는 완벽한 자유 시장 구현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투자사 덱스터리티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 마이클 사파이는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에도 2021년과 같은 암호화폐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우리는 유동성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충격을 견뎌야했다”며 “결코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무너졌다. 특히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파산은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초단타매매를 위주로 거래하는 우리에게 약세장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또 상황에 따라 롱, 숏 포지션에 베팅하는 우리에게 약세장이 반드시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수필가 겸 경제학자이자이며 베스트셀러 ‘블랙스완’의 저자이기도 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트위터를 통해 마이클 세일러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직을 사임한 것에 대해 “관에 못을 박는 일(nail in the coffin, 보통 부정적 결정타를 뜻함)”이라고 평했다.
해당 트윗에서 그는 마이클 세일러의 사임 관련 뉴스를 인용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과연 12만 BTC 중 얼마나 팔아야만 할 것인가? ‘절대로 팔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사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BTC 운영 전략에 치명타”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 분야에서 일생을 지내면, 기업 발표에서 중요한 건 세부 사항이 아니라 발표 그자체라는 걸 알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