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조만간 론칭하는 메인넷 ‘위믹스 3.0’에 대한 청사진을 내놨다.
장 대표는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위믹스 3.0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믹스 3.0은 지난달부터 테스트를 시작하고, 테스트넷은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현재 위믹스 3.0 테스트넷은 외부와 내부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9월 중 오픈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믹스3.0 메인넷의 완성도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면서 “전세계 1등 메인넷 되는 것이 목표이고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장 대표는 “위믹스 3.0에서는 현재 거버넌스 파트너를 노드카운슬 파트너(NCP)로 명칭을 바꿔서 운영하고 탈중앙화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초기 40개의 NCP를 선정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존 거버넌스 파트너들도 그대로 참여한다”며 “위믹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 유명 게임사들을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 론칭을 통해 USDC와 법정 화폐 담보 기반의 ‘위믹스달러(WEMIX Dollar·USDW)’를 중심으로 메가 생태계 구축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믹스 3.0을 주축으로 ‘위믹스플레이’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기반 NFT 플랫폼 ‘나일’, USDC 담보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 등으로 통합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게임을 통해 단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의 메인넷이 더 많은 곳에 쓰일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대표적으로 NFT와 DAO가 결합한 신경제, 암호화폐와 NFT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 금융서비스 등에서도 쓰일 수 있는 메인넷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는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할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이트 크로우 위메이드가 2020년 100억원을 투자한 매드엔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가 쌓아온 블록체인 노하우를 접목해 전세계 MMORPG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