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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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오픈


SK텔레콤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탑포트’는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서비스다.

이름에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점으로서의 항구(포트)’를 의미한다.

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작가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민팅)과 커뮤니티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구매자에게는 전문지식 없이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탑포트에는 간송메타버스뮤지엄과 영실업 등 대형 콘텐츠 제작사와 ‘kdk’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는 김도균 서울예대 교수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 명의 작품 3000여점이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윈도우·맥OS·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롬·사파리·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어 발행자와 구매자가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NFT 작품 민팅을 할 수 있으며, 구매 역시 원화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SKT는 암호화폐로 NFT를 구매해야 했던 기존 마켓플레이스보다 구매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웹3(Web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구매 단계도 단축됐다.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하는 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 더 단축했다.

향후 SKT는 탑포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NFT 마켓플레이스는 SK텔레콤 단독으로 개발·운영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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