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부터 BTC에 단기 상승이 나오고는 있지만, 중장기 관점서 (상승)추세 전환 가능성을 보기엔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4시간봉 캔들 차트에서 BTC는 현재 상승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상승 채널 상단 돌파가 필요하며, 돌파에 실패할 경우 20,779 달러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 상승 채널 하방 이탈 시 19,000 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채굴 및 인프라 개발사 블록웨어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수익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지표인 해시리본이 지난 55일 동안 카피출레이션 시그널(해시레이트 3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카피출레이션 시그널은 6월 7일(현지시간)부터 나오기 시작해 지금까지 지속됐다”면서, “구세대 비효율 채굴기가 가동 중단되며 해시레이트와 난이도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회복세로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BTC가 새 저점을 찍지 않는 한, 카피출레이션은 늦어도 8~9월에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보고서는 “8월 4일로 예정된 난이도 조정에서, 난이도가 두 달여 만에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BTC 채굴 난이도는 1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주 중앙화 거래소에서 약 2.09억 달러 상당의 BTC가 순유출(외부 지갑으로 송금)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주간 거래소에는 약 54억 달러 규모의 BTC가 입금, 56억 달러 상당의 BTC가 출금됐다.
또 같은 기간 약 2.52억 달러 상당의 ETH가 거래소로 순입금됐으며, 일주일간 거래소로 입금된 ETH는 32억 달러 상당이며, 출금된 ETH는 29억 달러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