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지난달 폴리곤(MATIC) 기반 NFT 판매량이 300만 달러(299만 달러)를 넘기지 못하는 등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월 폴리곤 기반 NFT 판매량은 5,426만 달러로,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폴리곤 기반 NFT는 누적 거래량 21만 건에 이른다.
또한 이날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지난 7월 아발란체(AVAX) 기반 NFT 판매량이 1,915,150 달러로 집계되면서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월 아발란체 기반 NFT 판매량은 1.5억 달러 규모로,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아발란체 기반 NFT는 누적 거래량은 66만 건으로, 3.98억 달러를 기록중이다.
아울러 이날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거래량 기준 업계 최대 NFT 플랫폼 ‘오픈씨(OpenSea)’의 7월 거래량이 약 5.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 거래량인 48.57억 달러 대비 약 89% 감소한 수치로, 올 들어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 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30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증권 시장과 같은 방식으로 규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주식 시장과 같다. 구매자와 판매자를 하나로 묶는다”면서 “이러한 플랫폼은 수백, 수천만 명의 개인 투자자가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플랫폼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사고 팔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플랫폼들이 소비자 보호 기능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암호화폐 거래소도 마켓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당신이 토큰을 팔 때 플랫폼이 직접 이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또 겐슬러 위원장은 “전통 증권 거래소는 이해 상충의 문제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는다.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서 암호화폐 시장을 다르게 취급할 이유는 없다”면서 “전기차 운전자들이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전벨트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