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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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회복세…투자심리도 개선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후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6주 만에 2만4000달러대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이날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총액도 상승했다.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8400억달러(1098조원)대를 기록했으나, 이날 1조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의 심리도 소폭 개선됐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1.89(탐욕)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일 54.00(중립)보다는 7.89 상승한 수치다. 또 이달 초 22.61(공포) 대비 39.28 올른 수치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등 총 5단계로 분류돼 있다.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줄어드는 것을, 매우 탐욕 방향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것을 뜻한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서도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를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39점(공포)로 나타났다.

전날 42점(공포)와 비교하면 3점 하락했지만 일주일 전인 24일 30점(공포)보다는 9점 상승한 수치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까지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 만큼 8월은 조용한 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가상자산이 다음 FOMC 회의가 열리기까지 반등세를 유지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변경하는 FOMC는 9월2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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