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 창작물이 가상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 가상세계에서 ‘디지털서울 NFT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메타버스 가상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URL주소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작품 설명을 클릭하면 NFT 작품을 가상화폐로 직접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총 2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1층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상세 관람이 가능하고, 2층에서는 NFT 발행 교육 영상과 서울디지털재단 홍보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수상작은 지난 6월 ‘디지털서울 NFT 공모전’에 제출한 시민들의 작품이다. 서울시 상징물과 랜드마크를 이미지, 영상 등 디지털 창작물(NFT작품)로 다채롭게 표현한 총 17개 팀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대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3팀 등이다. 대상 1팀에게는 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3팀은 각 상금 50만원을 시상했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모두에게 NFT 발행 지원금 10만원도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서울, 그때도 지금도 내일도’이다. 작가는 직접 유화로 채색한 그림 위에 3D 모션 그래픽 작업을 더해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영상 작품으로 표현했다.
우수상에는 gif 애니메이션으로 픽셀화된 서울의 모습을 나타낸 ‘Pixel Seoul Land’, 낮과 밤의 서울의 풍경이 교차하는 영상을 제작한 ‘The Upside Down Seoul’, 한국의 전통인 책가도 안에 서울의 상징물과 랜드마크가 나타나는 작품인 ‘Chaekgado with Seoul’이 선정됐다.
가상갤러리를 감상한 시민들은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SNS에 관람 후기를 게시하고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서울시가 시민에게 디지털 신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