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6, 2025
HomeToday암호화폐 '테디도지', 소프트 러그풀로 단기간 대폭락세 보여

암호화폐 ’테디도지’, 소프트 러그풀로 단기간 대폭락세 보여

암호화폐 ‘테디도지(TeddyDoge)’가 최근 99% 이상 가격이 폭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미국 시간)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의 아류 가운데 하나인 ‘테디도지’ 코인이 단기간 큰 폭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인 펙실드(Peckshield)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테디(TEDDY)는 계약서를 배포한 주체가 펌핑(pumping), 덤핑(dumping)이 이루어지면서 약 99%에 달하는 가치를 잃게됐다.

펙실드측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러그풀과 유사한 사기가 우려되는 것을 의미하는 ‘소프트 러그풀(soft rug puul)’이라고 가리켰다.

이것은 확실히 사기로 분류되는 러그풀과는 차이점이 있는데, 겉으로는 프로젝트가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정 반대인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배후 업체는 이번 상황과 관련에 약 3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1만여 개의 BNB 토큰과 200만 달러 규모의 BUSD 스테이블 코인을 얻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펙실드의 한 관계자는 “테디도지는 탈중앙화 보상형 자율 커뮤니티(DRAC)라고 말하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의 한 플랫폼인 해프피자(Half Pizza)와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테디도지는 독자적으로 구축된 퍼블릭 체인인 ‘DRAC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분류되는데, DRAC측은 얼마 전 트위터를 통해 “크로스체인 브릿지(cross-chain bridge)를 일시 폐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는 기술 업그레이드를 목적으로 ‘TEDDY와 관련된 기능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DRAC팀은 “TEDDY 토큰을 새로운 토큰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비트마트와 적극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TEDDY 토큰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운 입장이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