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플랫폼 리도 파이낸스(LDO)가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레이어2 디파이 생태계로 프로토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리도 측은 향후 레이어2 기반 디파이 생태계에서 stETH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레이어2 기반 리도 프로토콜 확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어2 기반 리도는 특정 네트워크나 솔루션에 국한되지 않으며, 네트워크 및 프로토콜 수수료를 절감할 필요 없이 레이어2 네트워크 상에서 사용자가 보유한 ETH를 직접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리도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날 AMB크립토가 샌티멘트의 데이터를 인용해, 리도(LDO) 토큰 활성 주소 수가 일주일동안 104% 증가했으며, 일일 거래량도 227만 달러에서 1,666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샌티멘트는 “9월 19일로 예정된 이더리움의 PoS 전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더리움 PoS 전환이 예정일에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LDO 토큰 강세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31.53%를 점유하고 있는 리도의 자체 발행 거버넌스 토큰 LDO의 가격은 일주일새 160% 급등했다.
한편, 리도 파이낸스의 DAO가 커뮤니티에 DAO 물량의 약 2%에 해당하는 2,000만 LDO 판매를 19일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2,000만 LDO를 개당 1.452153 달러에 판매, 그중 1,000만 LDO를 암호화폐 투자사 드래곤플라이캐피탈에 양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머지 1,000만 LDO는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된 전략적 파트너에게 판매될 예정이라는 것.
세일 과정에서 매수자는 DAI로 결제하며, 세일 물량은 판매 즉시 락업이 해제, 투표권으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리도 DAO 측은 “2,000만 LDO 판매를 통해 2년 간의 DAO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또 드래곤플라이캐피탈 등 기관은 장기적으로 리도 프로토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될 매수자 역시 리도 생태계의 탈중앙화 및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