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트불(ARTBULL)이 미술품을 조각 방식으로 분할, 구입하는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총 1만 AB Pay를 고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트불(ARTBULL)은 지난 7월 11일 해당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바 있으며, 그동안 3개월 동안 운영해오던 베타버전에서는 미술 작품을 수장고에 보관, 해당 작품을 지분 방식으로 분할 거래하는 것을 시범적으로 지원해왔다.
한편 IAA는 유네스코(UNESCO)협력단체로써 전 세계 국가와 민족 간의 국가협력에 공헌함과 동시에 작가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보호, 작가의 정신적 및 물질적 권리를 보호, 유네스코 및 기타 NGO 단체들과 협력을 추진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왔다.
IAA는 현재 유네스코 자문 비정부기구(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형태로 조형 예술 부문에서의 창작활동에 종사중인 전문적인 예술가들 또는 협회로 구성된 단체로 알려져있다.
한편 (사)한국미술협회 제 25대 이광수 이사장은 “IAA 한국위원회 주최로 예선을 진행중인 제 1회 2022 WACE(Wolrd Art Culture Expo)를 바탕으로 전 세계 미술인들의 교류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술품 유통 및 거래 부분에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공식 마켓인 아트불(ARTBULL)에서 미술품의 가치투자를 증명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앞서 7월 8일 ‘아트불(ARTBULL)’이 개장 소식을 발표했는데, ‘아트불’은 ‘미술품으로 돈을 버는 황소’라는 의미로, 뉴욕 증권위원회(SEC)를 상징하는 ‘황소(BULL)’를 떠오르게 한다.
아트불은 당시 빅데이터로 미술품 시세를 판가름하는 ‘지분 경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미 세상을 떠난 유명 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이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상황인 반면에 중견작가들의 대표작들은 작고한 유명 작가들이 남긴 작품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직 미술계의 현실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은 ‘아트불’이 작품에 공유 지분 소유개념을 적용함으로써 마치 증권처럼 ‘미술관 속의 증권사’를 마련하게 된 배경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