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맥스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사람인 ‘아서 헤이즈’가 미국 달러 추가 발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제시해 가상자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멕스(BitMEX) 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에 따르면 달러가 국제통화에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화폐를 추가적으로 발행하게 될 것이다.
지난 14일(미국 현지),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해당 경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에 낙관적인 환경과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아서 헤이즈는 본인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일본 엔화와 유로화의 추이를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미국 달러가 150엔(yen,일본 엔화) 이상을 넘어가면서 강세를 형성하거나 유로화가 0.9달러 밑으로 하락할 경우, 결국 연방준비제도가 개입해 달러 강세 현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서 헤이즈의 견해에 의하면 미 연준의 개입은 ‘돈을 추가로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다시 비트코인에 호재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미국 달러는 지난 1년 동안 일본 엔화와 유로화에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여왔고, 지난 14일 기준으로 1달러는 약 139엔 상당의 가치를 지니며 유로화는 1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고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지난 2021년 경기 부양을 목표로 미 연준이 행했던 비둘기파 통화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6월, Fed측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 강력하고 뚜렷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후반과 비슷한 가치로 떨어지게됐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 업체 가운데 하나인 갤러시디지털 홀딩스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CEO는 “미 연준이 진로를 변경하면 비트코인은 빠른 속도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