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오늘 서비스 점검을 위해 10시간 가량 자체 서비스 제공을 중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빗썸측은 지난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내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오늘 16일 자정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약 10시간 가량 자체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빗썸이 진행하는 점검 작업 범위는 PC 부분을 비롯해 모바일 웹, 모바일 앱, API 등의 영역이 포함됐다. 또한 빗썸측이 공지한 시간 내에는 회사가 제공하는 전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 바 있다.
한편 서비스 점검이 이루어지는 시간동안 입금되는 현금 또는 가상자산, 그리고 출금건은 모두 점검 시간이 끝난 후 자동으로 거래가 진행된 바 있다. 회사측은 서비스 점검 시간에 빗썸 상담센터 이용 또한 중지 조치됐다고 전했다.
빗썸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서비스 점검 진행 국내외 거래소 시세 및 빗썸 호가에 비정상적인 차이가 나타난다면, 대기 주문 보유 고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대기 주문 건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빗썸측에서 서비스 점검을 시행하기 전에 미리 매수 및 매도 대기 물량을 취소해 주길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빗썸측은 지난 5일 이번 해 상반기에 빗썸 민원 33만건 가운데 94.3%에 달하는 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빗썸측은 지난 2021년 10월에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상담센터를 고객지원센터로 통합, 개편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민원 처리율 94.3%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해 1월부터 6월까지 약 6개월 간 빗썸 고객지원센터로 들어온 회원 문의사항은 약 33만건이었으며, 민원 처리율은 94.3%를 기록했고 처리 완료 건수는 총 31만 건으로 기록됐다.
문의 종류 가운데 고객확인제도(KYC)와 트래블룰 등의 이슈와 관련된 문의(20%)가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빗썸 회원가입을 비롯해 탈퇴 방법, 개인 정보 변경과 관련한 거래소 이용 방법(15.3%) 등에 대한 문의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