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VMR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NFT 시장 가치는 2030년까지 2,3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NFT 시장 가치는 약 113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NFT 산업은 연평균 3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음악ㆍ영화ㆍ스포츠를 포함한 여러 산업에 NFT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인터넷진흥원은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가상융합경제의 확산에 따라 새롭게 대두되는 보안 이슈를 점검하고 업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메타버스·NFT 보안 협의체’를 구성해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협의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상융합경제 산업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NFT 관련 플랫폼 기업 및 보안업계, 협·단체로 구성됐다.
주로 사이버 위협·보안 기술 및 피해사례를 분석 및 공유하고, 다양한 보안 이슈의 사전대응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의 NFT 작품 상반기 판매 총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5% 수준에 머물렀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크리스티는 “올해 NFT 작품의 상반기 판매 총액은 475만 달러인데, 이는 작년 상반기 9320만 달러의 5%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암호화폐 변동성 속에서 NFT 시장은 시험대에 올라 있다”면서 “컬렉터는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격동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명작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