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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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위크핸드 터는 카피출레이션 캔들로 ‘13,000달러까지 하락 전망’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의 비제이 에이어 부사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전에 위크핸드(가격 변동에 쉽게 흔들리는 투자자)를 털어내는 카피출레이션 캔들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만3,000~1만4,000 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유동성이 낮을 때 연출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시나리오로는 특정 범위 내에서 몇 달간 횡보하며, 축적 단계를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셀시우스의 파산 영향으로 비트코인 채굴장비 가격이 근 2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ASIC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메인 앤트마이너S19 및 S19 프로는 현재 20-23달러/TH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119 달러/TH에 거래됐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메인의 S19, S19j, S19 Pro 외에 왓츠마이너 M30s, M30s+, M30s++ 제품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셀시우스 마이닝이 최근 모회사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함께 파산 신청하게 되면서 채굴장비 시장이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셀시우스 마이닝은 지난 6월 수천 대의 채굴 장비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6000대 채굴장비는 28 달러/TH에, 5000대는 22 달러/TH 수준에 거래됐다”면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채굴장비는 평균 50-60 달러/TH에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가 크립토컴페어의 데이터를 인용, 6월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27.5% 감소했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1.41조 달러로, 202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투자 공포가 확대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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