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 파일럿 1단계를 완료했다.
스베리예스 릭스방크(스웨덴 국립은행)는 CBDC 기술이 아직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웨덴 국립은행는 디지털 화폐 시범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를 마친 후, 스톡홀머스가 e크로나와 함께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발견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최근 연구에서 R3의 코르다(Cord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파일럿의 첫 번째 결과를 제시했다.
스웨덴 국립은행은 릭스방크의 결산 시스템을 통한 유동성 공급, RIX, 그리고 전자 크로나(e크로나: 스웨덴의 디지털화폐) 유통업체로 활동하는 네트워크 멤버를 포함한 잠재적 CBDC 시스템의 핵심 측면을 시뮬레이션했다. 또한 모바일 앱과 같은 참여자, 최종 사용자, 결제 수단도 시뮬레이션했다.
스웨덴 국립은행은 새로운 CBDC 기술은 확장성이 큰 병목 현상을 나타내는 등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e크로나 파일럿의 1단계에서 시험한 솔루션은 공공조달에서 만들어진 성능요건을 충족시켰다. 그러나 이는 제한된 테스트 환경에서 이루어졌으며, 대규모 소매 지불을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의 역량은 더 많은 조사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중앙은행은 또한 e크로나 거래에 포함된 정보는 은행비밀보호법을 준수하고 개인 데이터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부 사생활 문제에도 주목했다.
은행 측은 “릭스방크는 현재 거래 내역에 저장된 정보가 어느 정도 은행비밀보호에 의해 보호되는 정보로 볼 수 있는지 및 개인 데이터로 구성되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톡홀름에 있는 릭스방크의 e크로나 파일럿 부서의 책임자인 미트라 선드베르크는 스웨덴의 CBDC가 사용되기 전에, 새로운 법적 체제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크로나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이슈의 범위를 고려할 때, 릭스방크는 2026년까지 블록체인 파일럿을 계속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