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업체인 비브스튜디오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와 블록체인 기술협력을 목표로 업무협약(MOU) 추진 소식을 전했다.
양측은 AI 기술 기반의 가상인간 제작 기술 및 버추얼 프로덕션 운영 솔루션인 ‘VIT’을 중심으로 발행되는 초실감 가상 콘텐츠 NFT, 메타버스 프로젝트 확대 등에 주력하고자 한다.
비브스튜디오스의 김세규 대표는 “비브스튜디오스의 다양한 아트테크 콘텐츠들이 블록오디세이의 블록체인 기술과 합해져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 및 특별한 경험들을 구현해낼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비브스튜디오스는 얼마 전에 공개한 가상인간 ‘질주’를 비롯해 버추얼 콘텐츠 프로덕션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BTS) 오리지널 스토리 영상, MBC 가상현실 프로그램 ‘너를 만났다’ 등을 제작, 배포한 바 있다.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써,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솔루션 및 플랫폼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해 초에 약 3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지난 5월부터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재는 ‘무너’ NFT 프로젝트를 맡고있다.
한편 블록오디세이는 지난 6월 초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업체인 ‘튠잇’,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라이프 전문업체인 ‘엑스브레인’과 공동으로 차량 데이터 수집를 비롯해 빅데이터 처리, 자동차 NFT 인증서 구축 등을 목표로 MOU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튠잇측의 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수집된 차량 데이터는 사고 예방과 함께 보험 상품 개발, 중고차 거래를 진행시 자산 가치 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브레인의 최진영 대표이사는 “짧은 주기로 수집함으로써 대량으로 축적되는 차량 데이터의 특성을 볼 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선 AI 기술의 도입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