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가 최근 자체 토큰 BMEX의 출시를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2일(미국 현지),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는 해당 소식을 발표하며, 비트멕스는 BMEX를 비트멕스 현물거래소에 상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해 5월 비트멕스(BitMEX)는 현물거래소인 ‘현물 비트멕스 거래소’를 오픈한 바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들 가운데 하나인 비트멕스는 “전 세계 10대 현물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비트멕스는 지난 12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토큰 보유자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장을 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트멕스는 “지난 수 개월 간 수백만 개의 BMEX 코인을 지급했으며 이에 대한 반응은 고무적”이라고 전하며 “BMEX를 인수한 트레이더들은 수수료 할인 및 인출처럼 핵심 유틸리티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멕스는 현재 거래소의 고객들에게 BMEX를 에어드랍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있다.
비트멕스는 지난 5월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스(Arthur Hayes)를 비롯해 벤자민 델로(Benjamin Delo), 새뮤엘 리드(Samuel Reed) 등이 ‘적절한 자금 세탁 방지 규정을 이해하지 않고서 거래소를 운영해온 사실’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 바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 헤이스와 벤자민 델로 창업자는 각기 6개월 기간 동안 자택 감금을 비롯해 2년 보호 관찰 및 최대 30개월의 보호 관찰 선고받은 상황이다. 그리고 비트멕스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약 1억 달러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한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비트코인이 앞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호들(HODL)
문화를 바탕으로 상승 랠리를 곧 보여줄 것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